생각들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발 하라리와 이재명의 대담을 통해 본 AI 시대의 민주주의: 우리는 어디까지 준비되었는가? AI 시대, 민주주의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? 유발 하라리의 방한 강연과 이재명 대표와의 대담을 통해 얻은 통찰과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들을 정리합니다.1. 서울 한복판에서 들려온 ‘역사학자의 경고’3월의 어느 저녁, 서울에서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가 강연을 했습니다. 주제는 단순히 AI가 아니었습니다. 그의 핵심 메시지는 ‘AI가 인간 사회의 신뢰 체계를 어떻게 붕괴시킬 수 있는가’였습니다.책으로만 보던 그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, 또 이재명 대표와의 대담까지 지켜보면서 저는 단순히 ‘미래에 대한 불안’이 아니라 ‘현재에 대한 각성’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.하라리는 말합니다. “인류는 정보가 넘쳐날수록 진실을 찾기 어려워진다. 그리고 AI는 그 흐름을 가속화한다.”이전의 산업혁명이나 여타 혁신적 기술.. 영화 '그렇게 아버지가 된다',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3년 1월 "그렇게 아버지가 된다",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 영화에는 '가족'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. 나름 나의 감상평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, "6살짜리 아들을 둔 아버지 료타의 성장 영화"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. "그렇게 아버지가 된다" 이 영화는 '가족이라는 관계를 만들어주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?'라는 꽤나 무게감 있는 질문을 던진다.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키워온 아들(케이타)이 출생 당시 산부인과에서 바뀌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어, 친자를 양육하고 있는 또 다른 가정을 만나면서 이 영화의 줄거리는 시작된다. 가족을 구성하는데 있어 함께한 시간이 더 중요할까 아니면 생물학적인 유전자와 피가 더 중요할까? 주인공인 아버지 료타는 자신에게 엄격하고, 이제까지 키.. 이전 1 다음